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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 USA와 펜더 재팬의 차이

 Kurt Cobain Fender

이미지: 펜더 기타를 연주하는 커트 코베인 the-sun.com 출처

미국 기타 브랜드인 펜더는 1946년부터 음악계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지미 헨드릭스부터 해리 스타일스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팝 음악 전반에 걸쳐 시대를 초월하고 널리 쓰이는 펜더 스트라토캐스터와 텔레캐스터 기타를 보고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펜더가 1960년대 중반에서 1980년 사이에 침체기를 겪으면서 일본 사업부인 펜더 재팬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펜더 USA와 펜더 재팬 간의 우위를 다투는 무한한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함께 펜더 기타를 심층 분석하며 펜더 USA와 펜더 재팬 사이의 격렬하고 경쟁적인 역사를 밝혀낸 후, 미국산 혹은 일본산 펜더 기타 시리즈의 장단점을 알아봅시다.

 

 

 

경쟁의 역사: 펜더 USA대 펜더 재팬 

펜더 재팬이 생겨나게 된 역사적인 배경에는 충격적이고 놀라운, 그리고 대륙 간의 경쟁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이 이야기를 하기 위해 펜더 황금기의 최후의 나날들로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펜더의 최대 암흑기

레오 펜더(자신의 이름을 딴 기타 브랜드의 창시자)는 1965년 펜더 회사를 TV 네트워크 CBS로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주식회사 콜롬비아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에 매각했습니다. CBS는 65년도와 95년도 사이에 펜더 기타를 생산했으며 펜더 텔레캐스타 디럭스와 텔레캐스터 씬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파생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1950년부터 1960년대 초반 전성기에 비하면 이 시기는 펜더 역사에서 단조로운 시기였습니다.

CBS는 지속적으로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보다는 양, 성능보다는 수익을 우선시하여품질과 일관성의 저하”로 이어졌습니다. 품질이 눈에 띄게 떨어지자 이 시대의 많은 기타 연주자는 펜더를 완전히 등지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급격히 일관성을 잃은 품질로 인해 펜더 재팬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산 CBS 시대의 펜더는 빈티지 펜더 기타의 표준에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났습니다: 펜더 복제품이 CBS 펜더의 자체 창작물과 동일하거나 이를 뛰어넘는 수준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Fender CBS Stratocaster 1974

이미지: 펜더 CBS 스트라토캐스터 1974 planetbotch.blogspot.com 출처

펜더 재팬: 국제적 경쟁자 흡수

1970년대 중반과 80년대 초반에는 수많은 일본 기타 브랜드가 오리지널 펜더 디자인으로 비공식 제품을 제작했습니다. 장인들은 몇몇 1950년~60년대 오리지널 펜더 기타를 수입하고 해체하면서 해외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던 이 황금기 모델의 기술을 면밀히 살폈습니다.

그 후 아시아 제조업체들은 50~60년대 미국산 정품 펜더의 비싼 수출 비용과 사치스러운 가격을 피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미국산 펜더를 재창조했습니다. 일본산 펜더 복제품은 헨드릭스와 같은 서양 아티스트와 똑같은 유명한 소리를 내는 기타를 찾는 일본 기타리스트에게 당연한 선택지가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펜더 USA는 ESP, 아이바네즈, 그레코, 페르난데스와 같은 일반 기타 브랜드에서 생산한 복제품이 펜더에서 직접 생산된 것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악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복제품의 생산을 막으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결국 펜더는 일본의 요구를 받아들여 1982년에 공식적으로 펜더의 일본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펜더 재팬에서 제조한 기타의 품질은 최상급이었습니다. 펜더의 초기 일본 생산 공장인 후지겐 가키는 이미 수년간 복제품을 만들어 왔으며, 50년대와 60년대 모델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세밀하게 재현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Fender Japan 1985 Catalog

이미지: 1985년 펜더 재팬 카탈로그의 다양한 종류 vintagejapanguitars.com 출처 

펜더 USA: 정상으로의 복귀 

악명 높았던 펜더의 CBS시대는 1985년에 마침내 막을 내렸습니다. 개인 투자자 무리가 이 브랜드를 인수한 후 펜더의 초창기 제조 기술을 복원하여 펜더 USA 기타는 품질 좋은 빈티지 비전을 되찾았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악기 브랜드인 야마하의 여러 전문가들이 펜더의 미국 공장으로 와 CBS 시절 펜더의 품질을 평가하고 펜더 USA를 다시 정상 상태로 되돌릴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펜더는 이로 인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동안 미국 생산 라인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1984년~85년 동안 일본 공장으로 옮겨와 이곳에서 모든 생산을 진행했으며, 이후 1985년 캘리포니아에 새로운 공장을 열었습니다. 즉, 이 짧은 기간 동안 제작된 모든 펜더 기타는 일본에서 제작되었다는 뜻입니다.

 

Fender USA with USA flag
이미지: 미국 국기와 펜더 USA

 

펜더 USA 대 펜더 재팬

펜더의 신화는 이렇습니다.

펜더 재팬은 펜더 USA의 국제적 경쟁자들을 흡수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막대한 수출 비용의 부담 없이 정품 펜더 악기를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과거 80년대 초반 펜더 재팬 기타의 품질만해도 붕괴되고 재편된 펜더 USA 기타보다 훨씬 훨씬 뛰어났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떨까요? 펜더 USA는 그 명성을 확실히 되찾았으며, 대부분의 젊은 기타리스트는 이 브랜드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했다는 이야기조차 처음 들어봤을 것입니다. 불굴의 기타 브랜드 역사에 낯선 발자취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제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 어떤 기타가 최고일까요? 펜더 USA 혹은 펜더 재팬?

 Two Jazzmasters

이미지: “재즈마스터 둘” 

펜더 USA 기타

1946년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펜더는 미국에서 번성하여 그 영향력이 전 세계에 미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펜더의 미국산 모델은 미국 본토에서 탄생한 오리지널 모델이며, 펜더 기타 중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펜더 USA는 침체기였던 CBS를 뒤로하고 1985년 이후 출시된 모든 새로운 기타를 통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Guitar Quarter에 의하면 펜더는 현재 베스트셀러인 스트라토캐스터의 사양이 5~60년대 황금기 사양에 맞춰 업데이트되면서 “현대판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펜더 USA는 스트랫, 텔레캐스터, 재규어, 재즈마스터 등 각기 다른 유형의 연주자를 위한 다양한 시리즈마다 다른 클래식한 형태의 기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Fender Vintage Series

이미지: 펜더 “빈티지 시리즈”

펜더 USA의 아메리칸 빈티지 시리즈50년대와 60년대의 클래식 기타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출시되었습니다. 펜더의 설명에 의하면, 아메리칸 빈티지 기타는 “시대를 정확하게 반영한 바디, 넥, 하드웨어, 프리미엄 마감, 그리고 연도별 픽업을 세심한 음색으로 제작” 되어 서양 음악의 판을 바꿨던 소리를 부활시켰다고 합니다.

 Fender “American Pro”

이미지: 펜더 “아메리칸 프로”

아메리칸 프로페셔널 시리즈는 친숙함과 다용도성을 우선시하였으며, 매력적인 현대 기타에 70여 년 간 펜더 역사에서 얻은 교훈을 녹여냈습니다. 전문가를 위해 디자인된 이러한 기타의 가격은 $1,800부터 $2,000 사이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펜더 USA 시리즈에는 울트라, 울트라 럭스, 그리고 아메리칸 퍼포머 시리즈가 있으며 약 $1400에서 $2700달러에 판매됩니다.

펜더 USA 기타는 견고하고 멋스럽습니다. 깁슨과 더불어 서양 기타 음악계의 중추로서 오랜 전통을 가진 미국산 펜더는 과거의 교훈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색과 뛰어난 연주 성능을 자랑합니다. 

펜더 USA의 장점

- 정통적인, 오리지널, 미국산

- 놀라운 품질, 전자 장치, 그리고 배선

- 시리즈 별로 시대에 정직하거나 앞서가는 혁신적인 하드웨어

- 다양한 가격 및 마감

- 펜더 USA에서 만든 커스텀 샵 기타

펜더 USA의 단점

- 높은 가격. 초보 기타리스트라면 펜더의 중국산 자매품 브랜드인 스콰이어가 훨씬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전반적인 마감과 장인정신펜더 재팬에 비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음.

- 펜더 재팬 기타의 결점 없는 일관성이 부족

 

 

펜더 재팬 기타

저희는 앞서 펜더 재팬의 기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이 일본 기타가 돋보일 수 있었던 특징은 무엇일까요?

일본산 펜더는 미국산 오리지널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했는데, 미국에서 수입하는 비용이 비싼 일본에서는 특히 그 차이가 컸습니다. InSounder는 “펜더 재팬은 생산 초기에 미국 경쟁사보다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고 의견을 밝히며 처음부터 펜더 재팬이 믿음직하다는 특성을 입증했습니다.

여러 팬더 재팬 기타는 일본 시장만을 위해 생산되기 때문에 서양 구매자들에게는 희귀 수집품이 됩니다. 상대적으로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고 동시에 해외에서 그 가격은 더 높아집니다.

펜더 재팬은 디자인과 마감 품질의 완벽을 나타냅니다. 펜더 USA가 빈티지한 매력을 되찾았다면, 펜더 재팬은 대담하고 현대적인 면이 깊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던한 윤곽의 넥과 수정된 험버커가 조화를 이룬 세련된 디자인의 픽가드를 탑재한 2022 펜더 재팬 엘리멘탈 시리즈만 봐도 이를 잘 알 수 있습니다.

Fender Japan Elemental Series Range

이미지: 펜더 재팬 엘리멘탈 시리즈 종류

펜더 재팬의 최고급 장인 정신에 대한 가장 좋은 설명 중 하나는 Guitar World의 마이클 애스틀리 브라운이 남긴 글입니다. 그는 일본 한정판 펜더 엘리멘탈 재즈 마스터에 대해 “미국산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를 뿐입니다. 이 가격대의 펜더 기타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디테일이 있었습니다 […] 핏과 마감은 전반적으로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다이렉스 마운트 험버커를 위한 홈부터 완벽하게 적용된 펄로이드 픽가드까지, 어떤 기준에도 아름답게 조립된 기타입니다.”

펜더 에어로다인 스페셜 시리즈일본산 펜더 기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현대적인 기세를 이어갑니다. “가장 미래지향적인 제품”이라고 불리는 펜더 에어로다인 기타는 스탠다드 펜더의 소리와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스탠다드 펜더를 훌륭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Fender Japan Aerodyne

이미지: “펜더 재팬 에어로다인“

한편 펜더 재팬 주니어 컬렉션 은 기타의 평균 크기를 25.5인치에서 25인치로 줄인 “미니” 혹은 어린이에게 친화적인 기타를 선보이면서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했습니다.

처음에 펜더 재팬은 일본 음악가를 위한 고품질 기타를 저렴하게 생산하기 위한 펜더의 수단일 뿐이었습니다. 70년대 일본 기타리스트들이 빈티지 펜더 USA 기타를 찾았던 것처럼 펜더 재팬은 현재 미국 음악가가 찾는 그 자체로 고유한 기타가 되었습니다. 

펜더 재팬의 장점

- 근면한 일본 장인 정신

- 제품 전반에 걸친 환상적인 일관성

- 역사적으로 단 한번도 저하된 적 없는 펜더 재팬의 품질

- 영감을 주는 현대적인 디자인

- 서양에서 희귀하고 소장가치가 있는 기타

- 펜더 재팬의 커스텀 샵 기타

펜더 재팬의 단점

- 적은 생산량

- 펜더 USA에 비해 열등하다고 알려진 전자 장치 및 배선

- 일본인 구매자가 아니라면 대게 비싼 편인 가격

 

그렇지만 젠마켓을 통해 희귀한 펜더 재팬 기타를 일본에서 곧바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젠마켓은 사용자가 일본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통합하여 국제적으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매대행 서비스입니다!

 

 

펜더 USA와 펜더 재팬에 차이가 있나요?

 Fender Japan Shop

이미지: “펜더 재팬 샵”

펜더 재팬빈티지 펜더 기타의 클래식한 소리를 동양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동시에 모든 복제품 제조업체 간의 경쟁을 흡수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펜더 재팬 기타는 펜더 USA 기타의 소리와 연주 성능을 모방합니다. 따라서 서로 거의 구별이 안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기타 연주자라면 그 차이를 거의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이며, 품질도 거의 비슷합니다.

펜더 재팬 스트라토캐스터와 펜더 USA 스트라토캐스터를 나란히 연주한 데모를 들어보세요. 일본산 스트라토캐스터가 약간 더 따뜻한 음색이지만 그 차이는 미미합니다.

 

펜더 USA 대 펜더 재팬: 최종 점수

펜더 USA와 펜더 재팬은 비슷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나은가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기타리스트 개인이 추구하는 바에 따라 다릅니다.

진정한 펜더의 소리를 원한다면 펜더 USA기타를 선택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정통 펜더의 매력에 특별한 변화를 추구하신다면 펜더 재팬이 이를 만족할 것입니다.

두 브랜드 모두 평판이 좋고 신뢰할 수 있으며, 뛰어난 음색과 미학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결국 취향에 따라 빈티지(펜더 USA) 또는 모던(펜더 재팬)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게시물| 05-04-2024 | gui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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